광고차단 선택 6~37 건조육포가 만들어지는 과정 :: 모든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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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포 드셔 보셨나요? 육포는 옛날 전투 식량부터 시작해

지금은 전통 음식으로, 이제는 모두가 즐겨먹는 

술안주로도 많이 찾는 먹거리입니다.

 

 

 

오늘은 육포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글을 쓰려고 합니다.

 

 육포는 가공공장에서 주로 홍두깨살을 사용합니다.

이유는 고기의 결이 있어서 육포를 만들기에 가장 좋기 때문입니다.

홍두깨살은 부위가 여러 가지인데요. 

엉덩이살과 다리살, 우둔에  붙어있는 살코기입니다.

 

고기는 1등급이면 다 좋을 줄 알았는데

육포에서는 아닙니다.

마블링이 많은 1등급 한우보다 기름기가 적은 3등급을

활용해야 더 맛있는 육포를 만들 수 있다고 합니다.

 

애호박보다 두배 정도의 크기로 온 고기의 기름기를 제거합니다.

그 후 

고기를 기계로 일정한 크기로 자른다고 하는데요.

제일 맛있는 두께는 4~5mm라고 합니다.

 

그렇게 자른 고기는 손질도 중요합니다.

핏물을 제거하지 않으면 비린 맛이 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핏물은 양푼에 2시간 정도 물에 담가

핏물을 빼고 30분마다 물을 갈아줍니다.

 

2시간의 작업을 마친 고기는 물기를 완전히 제거 후 

양념에 버무린다고 합니다.

 

육포 양념은 인공 조미료 없이 전통 간장을 베이스로 만듭니다.

생강즙, 배즙, , 양파즙, 간장 등등 각종 즙으로 양념을 낸다고 합니다.

 

홍두깨의 세로 결을 그대로 살려 육포를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고기를

길게 늘어지게 양념에 재운다고 합니다.

월계수 잎을 넣어  비린맛을 한번 더 잡아준 후 하루 동안 숙성을 해야 합니다.

 

숙성을 하고 하루가 지나면 양념이 밴 고기를 건조판 위에

그냥 대충 올리면 건조가 안되기 때문에 고기를 쫙 펴주고

고기들끼리 붙지 않게 올려 줍니다.

 

그 후 최대 80도가 나오는 건조대에 넣어 두고 말린다고 합니다.

넣는다고 끝이 아니라고 하는데요.

열풍 건조기는 뜨거운 바람이 위에서 아래로 이동하기 때문에

30분마다 판을 바꿔주면서 뒤집어 주고 자리를 계속

바꿔줘야 한다고 합니다.

 

총 8번의 반복 과정을 거치면 점점 우리가 알던

육포의 모양이 나온다고 합니다.

 

건조 육포는 만드는 과정과 말리는 과정이 오래 걸려

한 공장 기준으로 하루에 40장씩 소량 생산된다고 합니다.

 

이렇게 오늘은 건조육포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알아봤습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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